영어영문학과, 독일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일본어문학과, 러시아어문학과, 중국학과, 일본학과, 미국학과, 스페인어중남미학과, 러시아센터, 공자아카데미, 한국어학당, 이민다문화센터,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Korea),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국제학 관련 9개 학과와 부속기관,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계명대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폭넓게 참여해 함께 하는 국제문화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지난 6일 ‘탈국경시대의 한국과 라틴아메리카’라는 주제로 열린 ‘제2회 ENLACE 포럼’에는 호르헤 로발요 주한아르헨티나대사, 에르난 브란테스 주한칠레대사, 마누엘 로페즈 트리고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초청,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과 이들 국가의 정치, 경제 및 역사적 관계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국과 라틴아메리카의 관계와 미래에 대해 3국 대사들과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계명-괴테 골든벨 전국대회’에는 성균관대, 한국해양대 등 전국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독일어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계명대 김선정 국제협력처장은 “기존의 각 학과별로 열리던 국제문화행사들을 한 데 모으고 유관기관들을 참여시켜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참여의 폭을 넓혔다”면서 “향후 정례화를 통해 지역민들의 국제화 및 다문화사회에 대한 의식을 고양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