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가 '댄싱9' 마스터 우현영이 발레연극을 만든다.
2012년 연극 '발칙한 로맨스'를 시작으로 소극장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음악극 '유럽블로그', 첫 라이선스 뮤지컬 '머더 발라드', 연극 '데스트랩' 등 총 9편을 선보인 김수로프로젝트가 10탄 연극 '발레선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극 '발레선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억지로 발레를 시작한 목포 꼴통 문영철이 발레리나가 꿈인 서울 소녀 김주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첫사랑의 설렘과 그에 따른 해프닝을 90년대 감성으로 그린 작품이다. 김수로와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 9'에서 인연을 맺은 안무가 우현영이 함께 선보인다.
예술감독 및 안무감독 우현영 마스터는 "댄싱9으로 고조된 무용에 대한 관심에 대단히 기쁘다. 그리고 때마침 연극 '발레선수'를 만날 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한다. 이 작품으로 무용과 발레가 대중들에게 더 사랑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수로 프로듀서는 "'발레선수'로 연극계와 무용계가 하나가 됐으면 한다. 멋진 작품이 나오리라 확신한다"고 작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잇는 복고 감성에 우현영 마스터의 완벽한 안무가 곁들여져 어떤 모습의 작품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발레연극 '발레선수'는 다음달 8일 대학로 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