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허난성의 리야 부성장 일행이 2일부터 3일까지 지역을 찾는다.
리야 부성장이 경북을 찾은 것은 카이펑시 등 유명한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내년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개최되는 ‘2015세계관광도시시장포럼’에 경북도를 초청하기 위해서다.
또한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 내년에 다양한 교류사업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리야 부성장 일행은 첫날인 2일 주낙영 행정부지사를 예방하고 교류방안에 대한 환담을 나눈 뒤 ‘노인복지 분야 상호합의서’를 체결했다.
오후에는 대구시니어체험관과 경산에 효원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경상북도의 선진 노인복지시설을 시찰했다.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고령화사회 문제에 대해 정책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 및 학술교류와 노인용품 박람회 상호참가도 약속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중국 허난성은 1995년 10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행정, 문화, 새마을운동, 동북아연합, 공무원 상호파견 등 지금까지 19년간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양국은 노인을 공경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전통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노인복지와 노인의료관광 관련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경북=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