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다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오른다.
22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한국 초연 10주년 무대에 오를 캐스트를 공개했다. 2004년 한국 초연부터 함께 해왔던 류정한, 조승우, 소냐와 이전 지킬앤하이드 프로덕션에 참여했던 조정은, 이지혜, 김봉환, 김선동, 이희정, 김태문, 조성지, 김기순 등이 출연한다. 그리고 박은태, 리사, 린아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프로듀서 신춘수는 "지난 1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새롭게 준비하게 될 이번 공연은 참여하는 캐스트만으로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가치를 충붂히 드러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며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참여해 준 역대 배우들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새로운 역사에 함께 해 준 새로운 배우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2014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한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는 1997년 초연됐고, 이후 세계 10여 개국 이상에서 공연됐다. 한국에서는 2004년 초연됐고, 2010년에는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고의 흥행 매출을 기록했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11월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