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김미혜 대표 "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 진통 속 탄생"

뮤지컬 프레스콜서 제작 배경 밝혀

  •  

cnbnews 김금영기자 |  2014.09.16 23:25:16

▲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 포스터.

김미혜 샘컴퍼니 대표가 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 제작 배경을 밝혔다.


16일 오후 대학로뮤지컬센터 4층 공간 피꼴로에서는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작품은 공연 제작사 샘컴퍼니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창작뮤지컬이다. 한국의 창작뮤지컬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객의 공연 선택 폭을 넓히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샘컴퍼니의 첫 창작뮤지컬 작업에 최재광 음악감독, 안병욱 연출, 박성민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박은영 안무가 등이 참여했다. 이 공연은 5년 간의 준비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프레스콜에 참석한 김 대표는 "'완전보험주식회사'는 독특한 소재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이라며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최재광 음악감독이 음악은 물론 극까지 썼다. 여기에 배우들의 아이디어까지 많이 속해있다"고 공연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배우, 스태프가 모두 아이디어를 모아 편곡을 다시 하고 극본도 수정하면서 작품을 만들어 나갔다. 라이선스 공연의 경우 이미 나와 있는 그대로 노래하고 연기해야 하는데, 창작뮤지컬은 직접 만들면서 라이선스에서 느끼지 못한 재미를 느꼈다. 배우들 캐릭터에 맞춰서 대사와 동선을 수정하는 등 공연에 애정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미있게 만들어진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은 재미있지 못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 창작뮤지컬을 만든다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고, 최 감독 또한 "창작뮤지컬을 만들다 여러번 실패와 좌절을 겪었다. 수익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투자를 받지 못하기도 하고 대관은 물론 배우 캐스팅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렇게 5년 간의 진통을 겪고 '완전보험주식회사'는 당당한 창작뮤지컬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김 대표는 '완전보험주식회사' 작업을 함께 한 배우, 스태프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이대로 멈추는 게 아니라 점점 무럭무럭 커나가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자신 있게 선보인다. 많은 기대와 격려 바란다"고 당부를 건넸다.


한편 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는 11월 2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공연된다. 기상천외한 보험 아이템들과 이를 고객에게 팔아 최고의 보험왕이 되려는 설계사, 보험회사의 눈을 속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고객들의 기 싸움을 그린다. 안병욱이 연출, 최재광이 작·작사작곡을 맡았으며, 배우 정상훈, 박훈, 김효연, 정재헌, 임기홍, 백주희, 홍지민, 김현진이 출연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