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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여타 공연 마다하고 '완전보험주식회사' 출연"

뮤지컬 프레스콜서 출연 소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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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14.09.16 23:23:19

▲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에 출연하는 배우 정상훈.

배우 정상훈이 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대학로뮤지컬센터 4층 공간 피꼴로에서는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 프레스콜이 열렸다. '완전보험주식회사'는 기상천외한 보험 아이템들과 이를 고객에게 팔아 최고의 보험왕이 되려는 설계사, 보험회사의 눈을 속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고객들의 기 싸움을 그린다.


'완전보험주식회사'는 쏟아지는 라이선스 공연 속 신선한 창작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NL코리아에 출연 중인 정상훈이 오랜만에 무대로 컴백해 화제가 됐다. 그는 극 중 보험왕을 꿈꾸며 일에 매진하는 한보장 역을 맡았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정상훈은 사회를 맡음과 동시에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최고의 보험을 만들겠다는 목표와 포부를 보여주는 한보장의 모습을 매끄러운 가창력으로 소화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그는 "SNL코리아 등 방송활동을 하면서 뮤지컬을 한동안 하지 못했다. '맨 오브 라만차' 이후에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고 감회를 밝혔다. 오랜만에 뮤지컬 도전을 다시 꿈꾸게 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완전보험주식회사' 극본과 노래를 접하곤 정말 좋다는 생각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불끈 들었어요. 또 이 작품에 함께 모인 배우들이 모두 훌륭해서 무조건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다른 공연들 섭외를 과감하게 거절하고 이 작품에 올인했습니다. 관객들 또한 과연 보험 이야기로 대체 어떤 무대 위에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까 하며 흥미를 가질 거라 생각했어요."


뮤지컬 '스팸어랏', '맨 오브 라만차', '전국노래자랑', '젊음의 행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정상훈은 주로 감초 역할을 맡아 코믹스런 연기를 선보여왔다. 한 때는 다시는 감초 역할을 맡지 않고 정극을 연기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역시 자신에게 잘 맞는 건 코미디 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완전보험주식회사'에서도 그가 지닌 특유의 코믹스러운 연기 속에서 진지함을 맞볼 수 있어 공연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에서 제게 딱 맞는 역할을 찾은 것 같아요. 주인공 역할을 맡아서 극을 끌어가야 하기에 책임감도 있지만 워낙 작품이 좋고 함께 하는 동료 배우들이 있기에 저만 잘하면 대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웃음)."


마지막까지도 정상훈은 "'완전보험주식회사', 감사합니다"라며 공연에 감사 인사도 전하는 등 애정을 표했다.


한편 창작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는 11월 2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공연된다. 안병욱이 연출, 최재광이 작·작사작곡을 맡았으며, 배우 정상훈, 박훈, 김효연, 정재헌, 임기홍, 백주희, 홍지민, 김현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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