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리틀, 마이클 리, 한지상, 양준모, 이지훈 다섯 남자 뮤지컬 배우들이 다음달 11일~1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 '뮤직 오브 더 나이트 2014(Music of the Night 2014)' 공연을 연다.
뮤지컬 갈라 콘서트 'Music of the Night'은 2010년부터 열린 갈라 콘서트 브랜드로,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해 매년 다양한 주제로 무대를 꾸며왔다.
2010년에는 '오페라의 유령' 갈라 콘서트를 열었고, 2011년 '오페라의 유령'과 '지킬 앤 하이드' 주역들을 꾸미는 '지킬&팬텀'을, 2013년에는 '캣츠'에서 '위키드'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는 무대 등 매년 특색 있는 공연을 열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Music of the Night'는 '멘 인 러브(Men in Love)'를 주제로 뮤지컬 남자배우들이 펼치는 가을밤의 로맨틱한 세레나데로 꾸며진다.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로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도 친숙한 브로드웨이 스타 브래드 리틀, '미스사이공',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리실라' 등 국내외 여러 작품활동으로 호평 받은 마이클 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랑켄슈타인'에 출연한 한지상, '지킬 앤 하이드', '영웅'에서 열연한 양준모, '엘리자벳', '위키드'의 이지훈까지 5명의 남자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뮤지컬 넘버들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서편제', '엘리자벳' 등 다시 듣고 싶은 넘버들, '프랑켄슈타인', '프리실라', '더 데빌' 등 기존 갈라 콘서트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최신작들의 넘버들까지 구성됐다. 또한 각 배우들이 선정한 '사랑' 테마 노래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프랑켄슈타인'의 이성준 음악감독과 25인조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싶은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라며 "여배우의 특별 게스트 무대로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갈라 콘서트 'Music of the Night 2014'은 17일 11시 전 예매처에서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