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문화 특성화 대학을 표방하는 대경대가 일명 ‘재래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청춘 콘서트’로 지역 전통시장인 하양꿈바우시장(구.하양공설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하양꿈바우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 주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 현재 지역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먹거리, 볼거리 등의 시장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경대는 지난 7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하양꿈바우시장 육성사업 중 ‘관광쇼핑의 감성 스토리 발굴사업’분야에 재능기부활동을 지원한다.
대학 강점인 예술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시장에 문화와 감성을 옷을 입히고, 더 나아가 지역 시장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대경대 공연예술단장 채주엽 교수는 “최근 백화점, 인터넷쇼핑몰과 대형마트 등의 생필품 소비가 대중화되면서 지역 전통시장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지역시장도 소비자 유치를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대학 예술문화공연 기부를 통해 차별화된 시장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공기부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청춘 콘서트’는 대경대의 예술공연 공연단인 ‘대경 공연예술단’과 대중가수로 데뷔한 실용음악과 밴드팀 ‘라피스 라줄리’ 외 5개 팀의 무대로 꾸며진다.
무료 공연이지만 ▲K-POP 페스티벌 ▲락 페스티벌 ▲9월의 향연 ▲가을낙엽 문화공연 등 공연 내용과 볼거리가 다채롭다.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포크송 공연부터 K-POP, 댄스, 마술공연 등이 오는 10월 25일까지 (8월은 매주 금요일 오후 4~6시 공연, 9~10월은 오후 2시~4시 공연)릴레이식 콘서트로 하양꿈바우 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9월 13일부터 10월 25일까지는 지역주민과 시장상인, 지역 대학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나도 가수다’의 예선과 본선이 곁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