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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글로벌인재양성캠프 열어

세계 10개국 재학생 44명 10일간 리더쉽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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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락현기자 |  2014.08.11 15:36:11

▲글로벌인재양성캠프에 참가한 해외 10개국 대학생들이 11일 대구보건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캠프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보건대학교 제공)

캐나다, 영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중국, 필리핀, 한국 등 10개국 대학생 44명이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에 모였다.


바로 글로벌인재양성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캠프의 주제는 ‘Real Inspiration, Growth, and an Appreciation of Cultural Diversity (문화 다양성에 대한 영감, 성장 그리고 공감)’이다.


캠프는 캐나다 뉴캘리도니아대학 재학생 3명, 필리핀 센트로에스콜라대학교 4명 등 해외 9개국 27명과 토익성적 등으로 선발 된 대구보건대학교 재학생 16명 등 모두 44명이 참가한다.


해외 대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이 그룹을 지어 생활하고 각 프로그램마다 조원들을 달리하며 각 국 친구들을 다양하게 사귀게 된다.


이들 대학생들은 캠프 기간동안 다문화 의사소통, 지구촌 사회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면서 글로벌 리더십을 배우고 한국전통요리대회, 한국전통 춤 배우기, 동화사·서문시장 방문 등 한국 문화탐방을 할 예정이다.


병원 및 복지관 등지에서 자원봉사와 대구보건대학교 학과 실습 및 학생홍보대사 체험, 광복절 태극기 그리기 등 이색적인 시간도 계획하고 있다.


캠프 마지막 날은 그룹별로 공연 발표를 한다. 캠프기간동안은 한국어나 각 국가별 언어로 대화하는 것이 금지되며 영어로만 대화하고 생활하게 된다. 외국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캠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대구보건대학교 김경용 글로벌역량강화센터장은 “북미, 아시아 10개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학생들은 진정한 글로벌리더십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캠프에 참가한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3학년 남대영(26)씨는 “해외 9개국 친구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열심히 알리고 자랑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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