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축위생시험소는 도내 구제역 추가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구제역 백신항체검사를 대폭 확대한다.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와 항체형성 비율을 판단할 수 있는 항체검사는 연간계획에 의거 소, 돼지, 염소농가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 실시해 왔으나 이를 도내 전 양돈농가로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가축위생시험소는 오는 11일부터 도내 축산물작업장에 출하하는 돼지에 대해 호당 6두씩 3회 연속으로 항체검사를 실시 항체형성 저조농가는 해당 시‧군에 통보,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윤문조 가축위생시험소장은 “이번 항체검사 확대실시를 통해 도내 접종 미숙이나 누락 등으로 항체 형성율이 낮은 농가와 백신접종에 소극적인 농가를 모니터링해 백신을 강화토록 유도함으로써 구제역 추가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구제역 백신항체검사 확대로 연간 8000건 이던 검사 횟수가 2만5000건으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