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가산 마을주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10개 학과가 참여하는 대규모 농촌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5일 오전 8시부터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인성학교(가산전원휴양센터)에서 교직원 80명과 재학생 120명이 참석, 이 지역 주민 260명에게 1200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260명은 이 마을 주민 400명중 63%에 해당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구보건대학교병원과 지산치과의원도 힘을 보탰다.
대학의 이번 하계 농촌농사활동은 주민들에게 모두 40종류의 진료를 무료로 할 만큼 움직이는 종합병원 수준이었다.
임상병리과는 간 기능검사, 혈액검사 등 7가지 종류의 검사를, 방사선과는 복부 초음파검사와 골밀도검사를, 치기공과는 국소의치 점검, 보철물세척, 임시의치를 제작해 주었다.
치위생과는 치과병원과 함께 스켈링,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을 맡았고, 물리치료과는 테이핑‧전기‧도수‧운동 치료를, 안경광학과는 시력검안 및 조제가공, 돋보기를 나눠 주었다.
또 스포츠건강관리과는 체 성분 분석을, 뷰티코디네이션과는 헤어컷 및 퍼머를 담당했다. 보건행정과는 원활한 진료를 위해 환자접수 및 차트를 대구보건대학교병원은 내과와 치과 진료를 맡았다.
마을주민 손귀태(여‧75)할머니는 “대학에서 퍼머도 해주고 이 아프고, 허리 아픈데도 치료해 주어서 고맙다”며 “병원 몇 군데를 다녀온 것 같다”고 했다.
치기공과 2학년 김순복(여‧21)씨는 “전공을 살려 봉사활동을 하니 실력도 늘고 보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도 교학처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여름방학기간 동안 농촌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그동안 경북도 군위군과 문경시, 의성군, 경산시 등에서 3400여 명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했고, 1만3000명에 이르는 주민들에게 3만3000건을 무료로 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