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이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교육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아동센터 학생에게 문화체험 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지방우정청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5월부터 올해 말까지 8개월동안 진행하는 ‘우정가족과 소외아동이 함께 그리는 초록세상’이라는 이름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일 열린 행사는 대구 동구지역 햇살지역아동센터 아이들 30명과 함께 충남 천안에 있는 미래창조과학부 우정박물관 및 미나릿길 벽화마을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 근대우편이 시작된 효시 및 우편의 발전과정, 우표를 통해 배우는 역사 공부 시간을 가졌고 우정박물관 내 우정문화관에 마련된 세계 각국의 집배원 옷을 직접 입어 보는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홍만표 청장은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2010년부터 관내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아동센터와 ‘사랑의 울타리’자매결연을 맺고 공부방 만들기, 학습지도 전문강사 파견 및 교재지원, 직업탐색 및 문화체험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