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과 지역주민, 출향인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2014 예천 은‧붕어잡이 체험행사’를 오는 8월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예천읍 한천일원에서 예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개최한다.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13번째를 맞는 예천 은‧붕어잡기 체험행사는 단 하루 개최하는 행사지만 매년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해 즐기는 예천군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체험행사는 반두를 사용한 고기잡이 체험, 어린이 맨손잡이, 축하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물 미끄럼틀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돼 있다.
고기잡이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다만 부상방지를 위해 물에서 신을 신발만 준비하면 된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는 식전행사로 공무수행 밴드, 용인대 석사 백호체육관 태권도 시범, 치어리더 댄스 등이 선보이며, 은‧붕어잡이 체험행사는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로 나눠 진행된다.
또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희망자를 대상으로 즉석노래자랑, 예천OX퀴즈, 마술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예천군은 휴가 절정기 4대 테마 축제인 은‧붕어잡이 체험행사(8. 2), 예천곤충페스티벌(8. 1~8. 10), 삼강막걸리축제(8. 1~8. 3), 용궁전통순대축제(7. 31~8. 3) 등 다양한 행사를 한꺼번에 개최함으로써 한 번 발걸음으로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에 발걸음이 분주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청정 예천 친환경적으로 아름답게 변한 한천에서 어릴 적 추억과 가족, 이웃, 친구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체험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지역주민과 출향인들이 많이 참여해 고향의 향수를 마음껏 누리고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