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가 지난 2일 교내 종합복지관 강의실에서 결혼과 육아양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 4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상담사 교육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구시가 ‘대구광역시여성발전기본조례 및 동 조례 시행규칙’에 의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과학대 사회복지상담연구소에서 교육을 주관한다.
대구과학대 사회복지상담연구소는 15일까지 경력단절 여성들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여성의 강점인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접목시킨 학교폭력상담사 양성을 위해, 진로적성 및 성격유형검사, 학교폭력 상담과 집단상담, 자기 효능감 회복훈련, 학교폭력상담 현장방문, 상담 워크샵 개최 등 총 88시간의 학교폭력상담사 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성진 사회복지상담연구소장은 “최근 학교폭력, 왕따, 집단 따돌림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새로운 취·창업의 기회가 되면서 사회적으로는 우리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 컨설턴트 양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