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일 농업기술원에서 포도품목조직 경북포도연합회 회원과 선도농가 5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선호형 고품질 포도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맞춤형 포도 생산을 위해 대립계 거봉포도와 캠벨얼리 재배기술에 대해 교육했다.
경북 포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포도생산은 생산자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평이 많았다.
이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포도 생산방안을 모색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포도 생산을 위해 포도재배농업인 조직체를 활성화해 회원 상호간 정보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조현기 경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경북 포도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교육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포도연합회는 1998년 조직돼 생산농가와 학계, 관계기관 등이 참여해 포도재배와 가공, 유통의 경쟁력 제고 방안 대책 강구와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현재 도단위 회원 40명을 중심으로 품질좋은 포도생산을 위해 각 지역별로 자체 농가 기술교육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의 포도재배면적은 전국 1위인 8247㏊(2013년 기준)로 우리나라 포도 재배면적(1만6931㏊)의 49%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14만t으로 전국 생산량의 54%를 차지하는 말 그대로 포도의 주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