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7일 오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도내 산불 및 소나무재선충병 담당 공무원과 관계관 150여명을 대상으로 ‘산림보호 관계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개월간 휴일도 반납하고 봄철 산불방지 및 소나무재선충병방제에 최선을 다한 산림 관계관 격려와 산불방지 우수기관 표창, 성과보고, 수범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또 업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격 없는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재선충병 방제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방제에 기여한 공이 큰 남부지방산림청, 해병대 제1사단,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등 방제 참여기관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산불방지 최우수기관은 예방과 진화 등 12개 평가항목에 고른 득점을 한 의성군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영덕군, 고령군, 장려상은 경산시, 칠곡군이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이들 시군은 어려운 대외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거나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면적을 최소화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북도의 금년도 봄철 산불발생은 87건, 35ha로 잠정집계 됐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과 대비해 건수는 33% 정도 증가했으나, 피해면적은 85% 감소한 것이다.
김종환 경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신 산림관계관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산불 없는 경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