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부터 2일간 영농정착을 희망하는 농업계고교 학생과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영농정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가 추진하는 후계농업인 1만명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천과 안동생명과학고등학교 3학년생 중 영농정착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과 농업현장 견학 등의 일정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는 손재근 경북도농어업FTA대책 특별위원장의 경상북도 농업인 청년리더 양성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FTA 등 개방화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식전환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 농업현장 방문으로 안동 생물자원연구소와 산약재배 농장인 부용농산을 방문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채장희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현대농업의 트랜드가 단순한 농산물 생산에서 가공과 경영 등 6차 산업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변화에 농업계 고등학교 졸업생이 영농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하는 경북지역 농가 부모와 자녀 60여명을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2일간‘2014년도 영농승계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