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어린이집은 25일 오전 대구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발생 대비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 1대, 소방관 5명 및 도청어린이집 교사와 어린이 76명이 참여, 화재발생을 가정해 소방차가 어린이집으로 출동하고 가상발화지점을 겨냥 물을 쏘는 등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사이렌 소리에 맞춰 평소 연습대로 2층 어린이들은 비상통로인 미끄럼틀을 이용해 내려오고, 1층 어린이들은 현관으로 신속히 이동 지정 장소인 놀이터까지 질서정연하게 대피해 소방관들의 진화과정을 눈으로 직접보고 체험했다.
도청어린이집 원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교사들과 함께 대피훈련을 실시해 이동통로를 사전에 숙지하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점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옥 경북도 여성정책관은 “이번 훈련이 교사와 어린이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안전으로부터 학부모님들에게 신뢰받는 어린이집이 되어 안심하고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