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경북과학대학교(총장대행 이춘옥) 보안카지노경영과 재학생들이 졸업을 하기도 전에 기업체로부터 구인의뢰가 쇄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오전 대구카지노 인사팀은 경북과학대 보안카지노경영과 김동삼학과장에게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수빈(20)씨와 한가은(20)씨가 취업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달 31일 그랜드코리아레저(공기업)인 세븐럭 ‘아카데미’에 13:1의 경쟁력을 뜷고 합격한 윤보미(20)씨와 같은 날 보경이엔씨(대구카지노 내 홀덤)에 윤열음(20)ㆍ정해주(20)ㆍ조수경(20)씨가 취업을 확정받는 등 학과 재학생 20명중 군입대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이미 취업을 확정 받았다.
특히 신입사원 초봉 4000만원대에 이르는 세븐럭(공기업)의 ‘아카데미’에 합격한 이보미씨의 경우 같은 학과 동기생들뿐 만이 아니라 후배들로부터도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씨는 “취업할 회사를 미리 정해두고 대학에 입학한 경우는 드물다. 저의 경우는 교수님의 탁월한 지도와 안목으로 대학 입학과 동시에 세븐럭 입사에 꿈을 끼우며 준비했다. 진로상담에서부터 교육까지 친딸처럼 아낌없이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활짝 웃었다.
공기업인 세븐럭은 매년 ‘아카데미’(방학 중 집중교육)를 통해 우수한 카지노 딜러를 양성하고 있는데 지난해 아카데미 수료자 97%가 정규직에 합격했다.
보안카지노경영과 김동삼학과장은 “지난해 모집인원 20명으로 출발한 우리 학과는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그동안 굴지의 카지노기업들과 협약을 과 유기적인 교류를 활발히 펼쳤다. 무엇보다 현업의 카지노 교관들이 실전과 같은 교육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기에 그 효과가 배가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김 교수는 “2020년까지 인천 영종도에 6조원의 예산투입으로 국내 최대 카지노가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일자리만 1만 8000개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우리지역에는 올해 8월이면 대구시통합관제센터 개장에 따라 전문가가 많이 필요하다. 관련학과 우선채용방침에 따라 서베일런스(CCTV감시전문가) 실무를 배우는 우리학과 학생들이 더욱 많이 진출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