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2015학년도 대학 학생정원 조정계획’에 의거 보건의료분야 학생정원 증원을 신청한 전국 대학 가운데 경운대가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물리치료사 10명을 증원받았다.
교육부는 전국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중 보건의료계열 학과를 가지고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총 690명(△간호 600명 △물리치료사 50명 △작업치료사 40명)의 조정계획을 내놓았다.
적종별로 증원하는 조정계획을 세우고 증원조정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양성을 위한 대학의 실질적 교육여건, 교육성과 및 구조개혁, 사회적 인력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증원대학을 결정해 지난 17일 발표했다.
대구·경북 보건의료계열 4년제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증원배정을 받은 경운대는 물리치료사 모집단위 부분에 학과정원 증원신청서를 제출해 전국 총 50명 중 10명을 배정받았다. 이에 경운대는 2015학년도부터 물리치료학과 신입생 입학정원을 40명에서 50명으로 증원할 수 있게 됐다.
경운대 장주석 부총장은 “전국 학령인구 급감과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단계별 학생 정원감축 등 교육부의 구조개혁에 따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보건의료계열 학생 증원조정에 따라 학생실습에 따른 교육여건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운대는 정원감축을 통한 대학의 구조조정 노력을 꾸준히 해 왔으며, 보건계열 학과 특성화를 통해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실습기자재를 확보하고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 국가시험의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 등 지역 보건의료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