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재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MT대신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컴퓨터정보계열 재학생 63명은 지난 19일 예천군 용문면을 찾아 21일까지 농촌 일손돕기와 마을 어르신 어울 한마당 잔치,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마을 벽화그리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권도형(2년)씨는 “벽화를 그려 마을을 새 단장하고, 농사일도 도우면서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어르신 경로잔치에서 기타 솜씨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정아(2년)씨도 “복분자 따기, 콩심기를 하면서 땀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이곳 어르신들이 우리를 자식같이 반겨주시고 따뜻한 정을 보여주셔서 가슴 뭉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MT비용 중 일부를 세월호사고 피해 가족을 돕는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