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에 참석한 전 세계 50여개국 기자 100여명이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첫째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양동마을을 방문해 현장취재를 한 후 ‘글로벌 미디어 시대의 지구촌 재난과 휴머니즘’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특히, 외신기자들은 컨퍼런스 이후 경주보문단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부채춤, 장고춤, 가야금 병창, 판소리 등 전통공연을 관람하며 한국의 소리와 울림에 흠뻑 빠졌다.
외신기자들은 19일 불국사와 경주국립박물관을 둘러본 후 경주 일정은 마무리 된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18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세계기자대회 환영만찬에 참석해 “세계기자대회는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함께 만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상호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경주를 방문한 만큼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세계기자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과 경주에서‘한반도 평화통일과 글로벌 저널리즘’을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