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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국고지원금 8억원 확보해 고교교육 정상화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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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락현기자 |  2014.06.18 09:37:32

▲계명대 전경.(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8억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별 대입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발표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에서 도입 계획이 발표돼 올해 최초로 시행됐다.


이번 사업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방안’에서 제시된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전형 개선 노력을 어느 정도 기울이고 있는지와 함께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중점 평가해 선정했다.


이런 가운데 계명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201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형개수 및 전형단계 축소, 제출 서류 간소화 등 전형의 복잡함을 초래하는 요소들을 폐지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고른 기회 전형의 입학정원을 확대(402명->456명)하고 정원외 전형뿐만 아니라 정원내 전형에서도 고른 기회 전형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특히 학업, 정서, 재정, 진로 및 취업을 위한 상담 및 추수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고른 기회 학생들이 선발이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특별 지원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거액의 국고지원금을 고교교육 정상화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단계적으로는 대입전형 간소화, 학생부 종합전형의 연차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고교생의 진로탐색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지원 확대, 고교 교사의 평가 역량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 교육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한 자유학기제 지원 등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명대 강문식 입학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그동안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고교 연계 및 입학전형 간소화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는 총 133개의 4년제 대학이 신청해 65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계명대를 비롯해 대구교대, 영남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대학은 2015년 2월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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