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병원(병원장 황미영)이 지난 11일 오후 7시 2관 3층 재활치료센터에서 개최한 비아트리오 초청 힐링음악회는 환자, 가족, 지역주민 병원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성 4인조 퓨전 클래식 팀인 비아트리오(Via Trio)는 아리랑, 어메이징 그레이스, 검은고양이 네로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멜로디를 바이올린, 해금, 피아노, 첼로의 환상적인 앙상블로 50분간 연주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환자 등 관객들은 평소 치료받는 공간에서 편한 자세로 공연을 만끽했다.
환자 김영훈(54)씨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수준 높은 공연이었고 익숙한 장소와 노래여서 즐겁게 관람했다”며 “몸과 마음이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황미영 병원장은 “환자와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음악회 문화공연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