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가 직업체험을 겸한 영어몰입 캠프를 개최한다.
‘신나고 재미있는 2014 섬머 잉글리쉬 캠프’(2014 Summer English camp) 라고 붙여진 이 영어캠프는 진천시, 경산시에서 영어캠프 위탁을 받아,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직업체험을 겸한 영어캠프로 개최된다.
대학 측 영어캠프 관계자는 “ 여름방학이면 다양한 영어캠프와 해외로 떠나는 캠프들이 개최되고 있지만 고비용에 불구하고 영어실력 향상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타날 때가 많다”면서 “이번 영어캠프는 국내외 영어캠프의 장점을 살려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만족하는 영어캠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캠프는 1주 과정(6박7일)과 3주 과정(20박21일)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성화 대학의 장점을 살려 영어로 말하고 표현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하루 4시간 이상의 집중적인 영어수업이 이뤄지고, 정규 수업 후에는 다양한 스포츠와 예능 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짜여있다. 영어실력을 테스트 할 수 있는 발표회와 주말여행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직업 분야의 환경을 영어로 익혀보면서 진행되는 체험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배우체험 ▲월드뉴스 앵커와 아나운서 체험 ▲뉴욕패션모델 체험 ▲팝 아티스트 체험 ▲글로벌 뷰티아티스트 체험 ▲글로벌 승무원과 항공체험 ▲국제변호사 되기 ▲국제 의사, 간호사 되기 ▲글로벌 파티쉐 체험 등이 마련된다.
관계자는 “월드뉴스 앵커와 아나운서 체험은 가상의 월드뉴스를 진행 하고 체험 방송 할 수 있는 방송스튜디오를 마련해 다양한 뉴스의 진행상황을 영어로 진행하면서 직업분야를 실제적으로 영어로 표현하고 익혀보는 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해당 영어 캠프기간동안 기숙형으로 진행되며, 입소하기 전에 간단한 영어레벨 테스트를 받게 된다. 반별 그룹 인원은 13명 내외로 편성되어 담임제로 운영된다. 강사진은 대학 측에서 철저하게 검증한 원어민과 전문교수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대학 영어캠프를 맡고 있는 대경대 김건표 교수는(연극영화방송학부) “학생들 안전과 관리만큼은 철저하게 준비 했고, 영어를 익히기 위해 해외로 떠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캠프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 캠프는 오는 7월20일부터 진행되며 6월 말까지 선착순 200명을 우선 선발한다. 문의는 전화(053-850-1051~3)로 하면 된다. (경북=김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