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0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와‘경북지역 농작물 병해충 관리대책에 관한 업무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경북지역의 돌발해충과 외래유입 병해충의 예찰과 방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수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농업 병해충 학술자료 및 기술정보의 상호교류, 돌발 및 외래 병해충의 공동예찰과 방제, 공동연구와 조사 등이 포함됐다.
또 신속한 병해충 방제가 가능하도록 농업인에게 병해충 발생에 관한 정보 제공 등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관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시설과 장비의 상호 이용뿐만 아니라 업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예찰 및 방제관련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관내 농가와의 간담회도 개최키로 했다.
채장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예상치 못한 농작물의 병해충이 급증하는 추세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력 체결로 농작물 병해충의 효율적인 예찰과 방제가 가능하게 됐으며, 농산물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