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신형수)는 지난달 30일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와 농소리 등 지역 4개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미시 농촌지역 인력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매우 부족한 농촌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경운대 봉사단은 복숭아 봉지씌우기, 블루베리 제초작업, 배나무 적과 등의 활동을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펼쳐 최근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의 땀방울을 조금이나마 식혀드렸다.
경운대 총학생회장 김단우씨는 “해마다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오랜 시간동안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무더위에 힘겹게 일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건강이 걱정되지만, 오늘 일손돕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운대 신형수 사회봉사센터장은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현재 농촌이 가지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인식하고 몸소 겪으면서 우리 농업의 미래를 같이 걱정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경운대는 구미시를 포함한 경북의 많은지역에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