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TV SF 드라마 시리즈 ‘스타트렉(Star Trek)’에서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장인 히카루 술루 역을 맡아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일본계 미국인 배우 ‘조지 타케이(George Takei)’가 지난달 30일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실을 방문해 뮤지컬 및 실용음악 전공학생들과 만남 및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 조지 타케이는 부모의 뜻을 저버리지 못해 버클리대 건축학을 전공했다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UCLA 연극 연기 전공으로 재 진학한 경험과 할리우드 이후 뮤지컬 배우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얘기, 직접 제작한 뮤지컬 작품 ‘충성’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또 조지 타케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실패는 반드시 존재한다, 그것을 또 다른 기회로 삶고 그 때마다 분석해 딛고 일어난다면 그 사람은 분명 성공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면서 특강을 마무리 했다.
한편, 조지 타케이는 스타트렉 세 개 시즌에 출연, 여섯편의 영화 버전을 비롯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으며, 애니메이션<뮬란>, 영화<아바타>,<트랜스포머> 등에서 성우 연기를 맡기도 했다.
2012년에는 페이스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됐으며, 그의 홈페이지는 현재 620만 건의 ‘좋아요’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