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인천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31개, 은 43개, 동 44개로 2년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도는 지난해 종합 3위(금 35, 은 35, 동 40개)의 성과를 달성한 후 올해를 학교체육 성장발전을 확고히 다지고자 그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육상을 비롯한 수영, 롤러, 양궁, 역도, 유도, 체조, 씨름, 레슬링, 축구, 정구 등 다수종목에서 골고루 금메달을 획득 연속 2년 상위권 입상해 학교체육 안정화로 경북 학교체육의 미래를 밝게 밝히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 주목할 만한 꿈나무는 4관왕의 영예와 종목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양궁의 김태희(예천동부초 6년), 2년 연속 3관왕에 오른 역도 현소예(창포중3년), 300mTR에서 대회신기록과 2관왕에 오른 롤러 김경서(안동길주초6년), 2관왕에 오른 육상 김세종(대흥중3년) 선수와 안경린(형곡중3년) 선수 등이다.
수영 이관우(경산서부초4년) 선수도 접영 50m와 자유형 5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축구, 테니스, 정구(남초, 여초), 배드민턴 종목에서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하고 이중 축구(포항제철중), 정구(여초)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고르게 선전했다.
황옥성 경북도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은 저학년 비율이 전체선수 787명 중 382명(49%)으로 전년대회(47%)보다 높아 우려 했으나, 선수들이 매경기 최선을 다해 전체 11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대회의 경험이 차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