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7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2014년 청소년의 달 유공자 시상식’에서 청소년의 육성과 보호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대통령 표창 중 유일한 기관 표창으로 경상북도 청소년진흥원(원장 이태현)이 그 동안 펼쳐온 각종 사업과 청소년 상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도 청소년진흥원은 도 단위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 청소년 가출, 성폭력, 인터넷 중독, 학교폭력 등 위기 청소년의 긴급구조, 일시보호, 상담 및 자립지원 등 서비스를 시군 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하여 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고, 도 교육청과 도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상담분야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는 학교 밖 위기 청소년에 대한 자립동기 강화와 진로 선택을 위한 상담·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경북도 청소년진흥원은 지난 1994년 청소년기본법에 의거 설립돼 청소년 상담과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그 동안 여성가족부장관 등 총 11회에 걸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천순복 경북도 다문화행복과장은 “이번 수상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과 위기청소년 보호‧지원을 적극 추진한 성과라고 생각하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청소년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학교폭력 및 학교 부적응 등 청소년 문제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