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락현기자 | 2014.05.27 18:48:53
러시아의 유명 아티스트가 대경대 메이크업과만을 위한 단독 뷰티 세미나를 마련해 화제다.
주인공은 세계적인 뷰티 아카데미 ‘아뜰리에’의 러시아 대표 아티스트 ‘네탈리 이바스헨코(NATALY IVASHENCO)’다.
그는 지난 23일 캠퍼스 산학동 강의동에서 ‘러시아의 환타지 메이크업’을 주제로 한 뷰티 세미나를 열었다.
러시아 대표 아티스트가 지역대를 방문해 뷰티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특히 그의 뷰티 세미나가 지역에서 화제가 된 것은 대경대에 대한 네탈리 이바스헨코(NATALY IVASHENCO)의 남다른 애정 때문이다.
지난 25일 열린 대구뷰티엑스포의 러시아 대표 아티스트로 참가하는 네탈리 이바스헨코(NATALY IVASHENCO)가 대경대 방문을 목적으로, 한국 방문일정을 앞당긴 것.
그는 “한국 뷰티산업과 교육에 대한 애정이 큰데, 특히 대경대의 캠퍼스 뷰티샬롱과 특성화된 교육법이 궁금했다”면서 “대학 교육현장 관람 및 러시아의 주요 뷰티 트렌드 전수를 목적으로 대경대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탈리 이바스헨코(NATALY IVASHENCO)는 대학 도착과 동시에 캠퍼스 뷰티 CO-OP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이어 산학동 강의동에서 메이크업과를 위한 뷰티 세미나를 개최했다.
뷰티 세미나는 메이크업과 재학생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이크업 시연 형식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그는 재학생 얼굴을 캔버스로 하여‘아이 메이크업(눈 화장)’의 아이쉐도우 기술을 세미나에 풀어냈다.
유명 아티스트의 기술을 캠퍼스 세미나로 전수받는 전공 학생들의 손은 강의 내내 바삐 움직였다. 학생들은 스마트 폰 카메라로 그의 붓터치 등의 기술을 녹화하고, 아티스트의 조언을 꼼꼼히 메모했다.
메이크업 시연을 받은 김하림(21‧메이크업과 2년)씨는 “환타지 메이크업은 표현영역이 넓은 만큼 고난도의 메이크업 기술이 필요한데, 러시아 대표 아티스트의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메이크업과 한경애 학과장 교수는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은 아티스트의 감각과 기술력이 좌우한다”면서 “앞으로 메이크업 분야별 아티스트를 초청한 뷰티 세미나 및 특강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전공 학생들의 메이크업 감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