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고유성을 살린 전통예술행사의 하나인 2014경주세계피리축제는 공연과 전시, 학술대회와 전국대금경연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이 기간 경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는 개막 축하공연, 세계피리 명인전 등이 개최되고, 대전시실에는 30여개국 150여종 230여개 전통악기가 전시된다.
6월 20일 오후 경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한국, 중국, 일본, 라오스, 벨기에의 석학들이 모여 ‘세계 관악기의 구조와 특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1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제11회 전국대금경연대회를 개최해 총 24명에게 시상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세계 유일의 전통피리(笛) 축제로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동시에 전 세계인의 평화를 상징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