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문화와 전통을 담아 건축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0월 착공한 신청사는 지장물 철거, 가설공사 및 부지를 정지하고, 올해는 기초와 골조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연말까지는 내·외부 마감 및 조경 등 주변정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경북의 역사를 새롭게 쓸 웅장한 위용이 드러나‘새로운 천년! 도민과 함께 비상하는 경북호’의 활기찬 용틀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청 신청사는 영남의 길지 검무산아래 245천㎡(7만4000평)부지에 본청, 의회청사, 주민복지관 등 4개동 연면적 143천㎡(4만3300평) 규모로 전통미를 갖춘 한옥형식으로 건립 중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선도하는 공공청사로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건물 1등급 ▲지능형건축물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2등급 이상을 획득하는 국내 최고의 스마트 녹색청사로 건립한다.
한편,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해 신청사건립 재원확보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연초부터 국비확보에 노력한 결과 신청사 건립예산은 당초 투융자심사 시 확정국비 845억원보다 944억원 증액된 1789억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예산도 당초 정부안(218억원)보다 275억원 증액된 493억원을 확보해 전남(1649억원)이나 충남(1514억원)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최대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경북도 청사이전 프로젝트는 웅도 경북이 새로운 천년으로 비상하는 역사적인 사업이다. 새로운 경북의 랜드마크로 경북의 혼이 담긴 명품청사를 건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