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잇따라‘희망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대구보건대 교직원친목회(회장 박종탁 교수)는 21일 오전 대학 본관 9층 회의실에서 임상병리과 3학년 이호성 학생 등 6개학과 12명에게 8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직원친목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부터다.
교직원친목회는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매년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모은 회비로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170명에게 총 1억1960만원을 전달했다.
이상경 총무(금융회계과 교수)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교직원들의 마음과 온정을 담은 장학금이어서인지 수혜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 보여서 기뻤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직원친목회에 앞서 지난 4월 27일에는 기독교수선교회원들이 마련한 장학금 100만원을 물리치료과 3학년 박소현 학생에게도 전달했다.
회원들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25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22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