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도 및 시‧군보건소 관계공무원과 경북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국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정책방향과 보건소사업 소개 및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한 안심학교 운영, 경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운영소개, 우수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2012년)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성장과 생활환경 변화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천식은 어린이‧청소년에 있어 천식은 1위, 아토피 피부질환은 3위의 높은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알레르기 질환 진단율을 보면, 천식은 9.3%, 아토피 피부염은 14.6%, 알레르기 비염은 19.1%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에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아토피‧천식예방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광역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경주동국대병원내 소재)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정보센터는 피부과 전문의, 간호사 등 8명의 전문인력이 상시 근무하고 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6개 보건소와 43개 안심학교 운영지원을 비롯한 홍보‧교육, 경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http://www.eduinfo-allergy.com)도 개설‧운영되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아토피‧천식은 어린이‧청소년 뿐 만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지속되며 잦은 재발과 악화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고질병이다. 조기진단과 지속관리를 통해 아토피‧천식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