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는 20일 오전 대구성서경찰서 경비작전계와 함께 대테러 모의훈련을 83타워 1층 광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 및 화재 등 상황 발생 시 이월드 직원들의 대처 능력과 유관기관의 조치 태세를 점검하고, 미비점 보완을 통해 완벽한 테러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폭발물에 의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 이월드 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가 신고 및 초기 진화와 함께 고객을 대피시키는 등의 초동 대처로 시작했다.
이어 달서소방서의 소방차 및 구급차가 출동해 본격적인 진화에 나서고 부상자를 이송했으며, 끝으로 경찰특공대가 출동, 현장 주변에서 도주하는 용의자를 검거한 후 추가 폭발물 역시 없음을 확인하고 훈련을 종료했다.
이월드 관계자는 “직장내 자위소방대를 구성, 자체 소방훈련은 주기적으로실시하고 있지만, 이번과 같은 대규모 훈련은 자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유관기관과 적극적 공조를 통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