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23일간을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이번 특별소통기간에 대구·경북지역에서 소통할 선거 우편물은 거소투표 및 사전투표 우편물, 투표 안내문, 정당홍보물 등 모두 360만통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북지방우정청은 우정청과 3개 우편집중국, 시·군 우체국 등 대구·경북지역 31곳에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매일 소통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선거우편물 소통에 필요한 특별운송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고 인력을 탄력적으로 투입하는 등 우편물 소통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선거관리위원회, 안전행정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안전하고 정확하게 우편물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경북지방우정청은 거소투표 신고기간(5.13.~5.17.) 중 우편으로 거소투표 신고서를 발송할 경우 배달 소요기간을 고려해 우체국에 16일까지 접수해 줄 것과 배달된 선거우편물에 대한 빠른 수령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전투표란 사전투표기간(5.30~5.31) 중 선거인은 누구든지 사전 신고 없이도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가서 투표할 수 있도록 2013년도부터 도입된 제도이며, 거소투표 신고는 병원·요양소에 오랫동안 머무는 사람 중 거동할 수 없는 자 등이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거소투표 신고를 우편 또는 직접 접수해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받아 자신이 거주하는 장소에서 투표하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