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영상음악분수의 모습.(사진/수성구청 제공)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대구 수성못 영상음악분수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가동된다.
지난 2007년 수성못 한 가운데 설치된 영상음악분수는 길이 90m, 폭 12m 규모로 70m 높이까지 물줄기를 쏘아 올릴 수 있다.
또 레이저쇼와 워터스크린, 음악분수가 한데 어우러진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면서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주고 있다.
수성구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4회에 걸쳐 30~40분씩 영상음악분수를 가동하되, 기상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5, 8, 9, 10월은 오후 1시, 4시, 저녁 8시, 9시에 6월과 7월에는 오후 1시, 4시, 저녁 8시 30분, 9시 30분에 각각 운영되며, 낮 시간대에는 분수만 가동된다.
신경섭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영상음악분수가 가동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며 “수성구의 대표 명소인 수성못의 다채로움과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 제공해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못은 지난해 11월 도심 속 생태호수공원으로 새 단장해 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