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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재선충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5~6월 집중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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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락현기자 |  2014.05.07 15:28:48

▲재선충 항공방제 모습.(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번데기→성충)시기에 맞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의 소나무림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도는 올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매개충의 우화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방제시기도 예년보다 20일 가량 앞당겨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청도군을 시작으로 총 6차례에 걸쳐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헬기 이‧착륙장 설치상황, 방제구역 경계표시 여부 등 시‧군의 항공방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준비사항 확인 및 점검을 병행한다.


항공방제에는 저독성 농약을 사용하지만 꿀벌과 누에 등에는 피해가 우려되므로 뽕나무밭이나 아까시 등 밀원수림 주변에는 방제를 금지하고, 지역주민, 내방객 등에게 방제 내용을 알려 혹시 모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대책도 동시 추진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계속 증가해 오다가 2005년부터 적극적인 방제로 주춤했으나, 기후 온난화 영향 등으로 2012년부터 다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북지역에는 2001년 7월 구미시에서 최초 발생, 현재 12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안동시, 구미시, 영천시, 상주시, 경산시,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에서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금년 4월말까지 피해고사목 31만 그루를 전량 제거했다.


김종환 경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양봉, 양어, 양잠 등 농가지역의 경우 항공방제 구역에서 제외되지만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막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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