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나들이 철을 맞아 고농도 오존으로 인한 도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5월에서 9월까지 오존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오존경보는 14개 도시대기측정소를 통해 5분마다 측정해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ppm이상이면 오존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경보로 발령된다. 지난해 경북에는 오존경보가 13회 발령됐다.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유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억제 등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오존농도, 주의보 발령 등 오존정보는 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기정보시스템(http://air.gb.go.kr) 홈페이지의‘오존 SMS 서비스’에 가입하면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김병찬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중교통 이용, 불필요한 공회전 및 자동차 에어컨사용 자제 등 오존발생 원인물질 억제에 도민 모두가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