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 공급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층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기청’의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지역(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영진전문대학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23일, 2014년‘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신규로 참여하는 영진전문대학 등 전국의 3개 전문대학을 선정?발표했다.
이 사업은 산학협력이 우수한 전문대학과 중소기업 관련 협회·단체 또는 개별 중소기업이 연계해 공동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해당인력을 참여기업에 취업시키게 된다.
영진전문대학은 이 사업에 컴퓨터정보계열,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경영계열이 참여하며, 참여학생은 70명이다.
영진은 대경ICT협회, 대한건설협회, 중소기업 등과 인력양성과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고 해당 기업체에서 요구한 IT분야, 전문건설분야, 품질경영분야 등 5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1학기를 마치는 오는 6월 협약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중심의 맞춤교육으로 전공수업과 중복되지 않은 실무교육을 160시간(약 1개월) 받고, 이후 하계방학에 해당 중소기업체서 현장실습에 참여한다.
2학기 개강과 함께 기업체의 시제품 개발단계의 ‘1팀-1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현장 맞춤형 인재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 10월에는 이번 사업과 관련된 성과를 마무리하는 ‘산학맞춤 기술인재 대전’을 열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3년에 처음 시행됐으며 올해 사업에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현장맞춤형 교육과 실질적인 채용연계 여부가 중점 평가됐고, 선정대학에는 연 2억원 내외로 최장 3년간 지원을 받는다.
사업담당인 김경수 교수(컴퓨터정보계열)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력을 교육·공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기업맞춤 주문식교육의 산실이라는 평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