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도시계획학과 김한수(57·사진) 교수가 지난 19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한국주거학회(회장 김선중)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주거학회 학술상은 매년 주거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와 저작을 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한수 교수는 도시주거지 개발, 도시주거생활 등 도시의 주거 및 생활환경과 관련해 우수 연구논문들을 발표, ㈔한국주거학회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교수는 최근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도시 주거환경에서 나타나고 있는 1~2인 가구의 보급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심층 연구를 진행해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도시내부의 주거지 재정비사업 중 하나인 주민들이 참여하는 도시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도시개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또 2012년 5월부터 1년간 ㈔한국주거학회 회장을 맡아 학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바 있으며, 현재는 학회의 고문직을 맡아 우리나라 도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한수 교수는 “뜻밖의 수상이라 기쁘고 학자로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도시 주거환경에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도시계획학과 김한수 교수는 1957년 출생으로 계명대에서 학사, 석사(건축공학), 일본 오사카대에서 박사학위(건축공학)를 받았다. 계명대 입학처장, 사무처장, 대외협력처장, 총장보좌역, ㈔문화시민운동협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1991년부터 계명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한국주거학회는 주거에 관한 학술적 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연구함으로써 학문의 발전과 주거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에 설립됐다. 주거학, 건축학, 도시계획학, 환경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 교수와 전문가, 주거관련 기관 및 기업체들로 구성돼 현재 전국적으로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대규모 학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