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통합 30돌 김해시, 내달 5~11일 시민주간 다양한 행사 마련

기념식과 함께 민간기록물 전시회, 기념음악회, 불꽃축제 등 '풍성'…사랑상품권 특별발행, 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도

최원석 기자 2025.04.24 09:47:53

김해시민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시민의 날을 포함한 5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을 김해시민주간으로 정해 올해 시·군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지난 30년 김해시 인구는 2배 이상 증가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면서 전국 15번째 대도시로 성장했다. 김해시는 시·군 통합일인 5월 10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이처럼 김해시에 있어 시·군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눈부신 성장의 발판이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시의 위상 강화와 정체성을 더 확고하게 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시는 이러한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민주간인 다음 달 5~11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기간 김해시·군 통합 30주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과 함께 민간기록물 전시회, 기념음악회, 문화나눔 가족한마당, 불꽃축제(17일) 등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담은 행사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누리아리 어린이축제, 생활예술인 페스티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봄 축제, '가꿈' 아트마켓, 열린공간 야외상설공연 '김토즐'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행사도 개최한다.

또 김해사랑상품권 특별발행, 먹깨비·김해온몰·전통시장 할인행사, 농협·축협하나로마트 할인행사 등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시 직영 공영주차장 50% 감면, 공공체육시설 1일 입장객 이용료 면제, 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입장료 및 이용료를 할인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김해여행 '뚜르 드 가야', SNS 퀴즈와 댓글 이벤트, '나의 꿈 나의 김해' 오픈 마이크(시민포럼) 등도 준비했다.

특히 시민주간 중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기념음악회, NH농협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가족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통합 30주년 축하 분위기를 조성한다.

통합이라는 취지에 맞게 행사 장소도 전 지역에서 개최해 기념식은 내달 9일 오후 4시 장유서부문화센터, 기념음악회는 10일 오후 7시 수릉원, 문화나눔 한마당은 11일 오전 11시 진영공설운동장 등 김해 전역에서 통합 30주년을 즐기고 나눈다.

홍태용 시장은 “통합 이후 변화된 김해시의 위상을 드높여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김해시민주간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자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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