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3일 본부 사옥에서 '휴게소 간식대첩'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휴게소 간식대첩'은 지역 특산물이나 상징을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해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맛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기획된 것.
고속도로 휴게소 신규 대표 간식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경연대회에 경남과 부산권 휴게소 15곳이 참가했다.
주요 메뉴로는 △사천휴게소(양방향) '치즈품은남해멸치바' △현풍휴게소(양방향) '도깨비빵' △경주휴게소(부산방향) '한우샌드' △양산휴게소(서울방향) '매화샌드쿠키' △외동휴게소(부산방향) '천년한우불고기샌드위치' △산청휴게소(통영방향) '산청곶감도넛' △문산휴게소(순천방향) '진주떙초마요버거' △언양휴게소(서울방향) '언양불고기치즈토스트' △영산휴게소(창원방향) '창녕양파베이글' △통도사휴게소(부산방향) '연잎라떼' 등이 출품됐다.
음식 전문가와 고객들의 평가를 통해 우수간식에는 ▲함안휴게소(순천방향) '밥코야끼' ▲고성휴게소(양방향) '체다치즈군옥수수' ▲외동휴게소(포항방향) '표고버섯강정' ▲함양휴게소(양방향) '함양(파)뿌링' ▲진영휴게소(순천방향) '단감호떡' 등 5건이 선정됐다.
우수간식으로 선정된 5개 메뉴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창원시가 주최하는 '2025년 어린이 큰잔치'에서 푸드트럭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시식 후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심사에 참여한 창신대학교 정은숙 교수는 “지역특산품을 활용해 새로운 간식 메뉴를 개발한 것이 많이 인상깊었다”며 “한국도로공사의 지역상생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부경본부 관계자는 “휴게소 먹거리 개발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정착되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휴게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대에 따라 바뀐 입맛과 달라진 재료로 이번에 선보인 휴게소 간식들은 정식 메뉴로 출시돼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