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국립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 경국대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국대는 보유 기술 정보를 기보에 제공하고, 기보는 ▲기술이전 및 중개업무에 필요한 정보 제공 ▲우수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화 촉진 지원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기술금융 지원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실행하게 된다.
특히, 기보가 운영 중인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해 기술이전 수요정보는 물론, 전자계약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경국대의 지식재산과 기술노하우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전·사업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는 지난 2014년부터 기술거래 전담조직을 통해 기술거래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지난해까지 약 5800여 곳의 중소·벤처기업에 9800여 건의 기술이전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세현 기보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 북부지역의 우수기술을 실질적인 기업 성장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술이전 활성화 및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