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일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 부산 고향사랑기부 2+3 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부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는 참여자들에게 기본혜택 2가지와 추가혜택 3가지를 제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기본혜택은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 기부액의 30% 상당 답례품 증정이다.
추가혜택은 순번에 따라 제공된다. 추가혜택 3가지는 5의 배수(5, 10, 15...) 순번에 해당하는 기부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 1만 원, 20의 배수(20, 40, 60...) 순번에 해당하는 기부자에게 3만 원 상당의 선물, 100의 배수(100, 200, 300...) 순번에 해당하는 기부자에게 6만 원 상당의 추가 선물 증정이다.
기본혜택으로 제공되는 답례품은 부산의 특산물을 활용한 27종으로, 기부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대표 품목으로는 ▲부산어묵 선물 세트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부산시티투어 이용권 ▲고등어 ▲백명란 선물 세트 ▲프리미엄 기장미역세트 ▲전통주 선물 세트 등이 있다.
추가혜택으로 제공되는 선물은 1만 원 당첨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 3만 원 및 6만 원 당첨자에게는 무작위로 부산어묵 세트, 백명란 세트, 고등어 필렛 세트 등을 증정한다.
10만 원 이상 기부 시, 세액 공제 혜택도 크다. 초과 금액에 대해 16.5%를 추가 공제받을 수 있어, 예를 들어 100만 원을 기부하면 총 24만 8천 원의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려면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NH농협은행을 통해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금은 부산시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연말을 맞아 고향 부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