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제32회 한국PR대상 지방자치단체 PR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한 해 동안 진행된 혁신적인 홍보 프로젝트를 발굴해 수여하며, 올해는 총 20개 우수작을 선정했다.
부기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 ▲지식재산권(IP) 활용 범위 확장 ▲오프라인 정책 홍보 공간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방정부 홍보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2021년부터 부산의 주요 국책사업을 알리는 마스코트로 활약한 부기는, 이후 유튜브 채널 ‘부기튜브’를 통해 ▲부산 관광 콘텐츠 <부기트립> ▲청년 취업 지원 시리즈 <체험! 부기의 현장> ▲전국체전 홍보 콘텐츠 <운동왕 부기> 등을 선보이며 광고나 유명인 출연 없이도 독창적인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에 캐릭터 저작권을 무상 제공해 기념품 제작을 지원하고, 저작권 거래 플랫폼 <위츠>를 통해 IP 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는 ‘부산 기념품’으로 자리 잡은 부기 상품들을 통해 확인된다.
부기는 사직실내수영장, 부산도서관 등 주요 공공장소에 정책 홍보 공간 <부기존>을 조성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팬 이벤트 ‘부스럭데이’와 팝업스토어 ‘부기 썸머 나이트 팝업’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캐릭터를 통한 소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부산 시민의 사랑이 부기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부기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알리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