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ttp://888man.net]
휴대폰 카메라가 투시 카메라로 둔갑한다?
렌즈에 부착해 촬영하면 알몸을 볼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투시필터'를 판매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투시필터' 판매 사이트는 휴대전화 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의 렌즈에 8mm 크기의 검은 원형 모양의 '매직필름'을 붙이기만하면 가시광선은 차단하고 적외선만 볼 수 있어 투시가 가능하다고 광고하고 있다.
또한, 공지에는 "일본 직수입 '투시필터' 재고확보! 이제 200개 남았습니다. 서울 전지역 후불제 판매, 질문과 답변 게시판에 문의 바랍니다. 저희 투시필터는 폰카, 디카를 사용하여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라고 매진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시필터의 원리를 사진과 그림을 함께 제시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취미 목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제품의 취지에 어긋난 행동을 할 경우 사이트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경고하고 있다.
질문과 답변 코너에는 이미 200개에 달하는 질문과 답변이 올라왔으며, 이 가운데에는 "물건을 받아서 테스트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거 같아서"라는 후기도 눈에 띄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이트에는 일본어로 된 현지주소 외에는, 대표 이름, 전화번호 등 판매자와 접촉할 수 있는 경로는 전혀 안내돼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