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호기자 |
2026.04.22 16:31:09
경북 울진군이 고유가 여파로 생계 부담이 가중된 군민들을 돕기 위해 민생 경제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대상별로 시기를 나누어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오는 27일부터 소득 하위 70% 가구를 대상으로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지급 대상은 올해 3월 30일 기준으로 울진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며, 가구 여건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6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50만 원, 그 외 일반 대상자는 20만 원을 받게 된다.
지급 절차는 대상자의 편의와 신속성을 위해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차 지급을 완료한다. 이어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는 일반 대상자와 1차 시기에 신청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2차 지급을 전개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울진사랑카드(그리고) 앱이나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신용·체크카드 연계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시행 첫 주에는 신청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시행하며, 이후에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지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울진사랑카드 등록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군은 이를 통해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고유가 장기화로 고통받는 군민들에게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 모든 대상 군민이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