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4.22 14:31:51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경선이 결선 투표를 앞두고 정책 검증을 둘러싼 토론 촉구로 이어지고 있다. 안병용 예비후보가 결선 상대인 김원기 예비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재차 요구하며 투표 전 마지막 정책 대결을 압박하고 나섰다.
안 예비후보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오는 23일 또는 24일 중 하루를 택해 1대1 맞수 토론에 응할 것을 김 예비후보 측에 공식 제안했다. 앞서, 진행한 1차 제안에 대해 상대 측의 응답이 없자, 구체적인 시간과 의제를 공개하며 시민과 당원 앞에서의 검증을 촉구한 것이다.
제안된 토론 형식은 90분간의 집중 토론으로 기조발언, 공통질문, 상호질문, 마무리발언 순이다.
주요 의제로는 의정부시의 시급한 현안인 경제·일자리 창출, 교통 및 도시 인프라 확충, 주거·교육·복지 정책 등이 포함됐다. 안 예비후보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언론사나 제3의 기관이 주관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이번 제안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는 최종 결선 투표를 앞두고 후보 간 ‘준비 정도’를 가감 없이 보여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 예비후보 측은 토론의 세부 형식과 시간 등 실무적인 부분은 상대 측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해 조정할 수 있다는 열린 태도를 보이며 김 예비후보의 결단을 요구했다.
안 예비후보 측은 “이번 제안은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누가 의정부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인지 시민과 당원이 객관적으로 비교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선 투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김 예비후보가 이번 ‘끝장 토론’ 제안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선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